지아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기 탬버린이 찢어졌어요...


탬버린은 창신동 장난감상가에 가서 구매해줬었는데...


우리지아가 문센 다니면서 너무나도 좋아하게 된 탬버린


원목으로 만들어진 예쁜 탬버린이 가게에서 저녁먹고 들어왔는데...


찢어져 있는거에요.......헉.....집 바로 앞에 큰개도 있고~


복도에도 스피츠가 돌아다녀서 누가 왔다면 모르지 않았을텐데...



좀전까지만 해도 너무나도 멀쩡하던 탬버린이 잠깐 저녁 먹고 온사이...


누가 칼로 찢어 놓은것처럼.....정말 보는 순간 너무 놀랬어요


16개월된 지아가 탬버린을 저리 해놨을리는 없고....정말 무섭더라고요



다녀 간사람도 없고...들어올수도 없는데..정말 귀신이 한건가...너무 어이가 없어서


지아아빠에게 여보가 혹시 탬버린을 찢었어?? 하고 물어봤어요...


지아아빠도 어의가 없는지 무슨소리냐고 갑자기....ㅡㅡ;;



신랑이 집에 들어와서 한참을 살펴보네요.....추리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속으로 무슨 형사 콜롬보야?? 이러면서 지켜보고 있더니....남편이


여러번의 시행착오? 테스트를 하더니 하는 말......


지아가 그랬어....딱 보니 지아가 그랬네.... 



이게 칼로 찍으면 다 합쳤을때 구멍?처럼 난 저런것이 안생긴다고....


팽팽하게 땡겨져 있는 탬버린의 종이를 위에서 무언가가 떨어져서....압력에 의해서 찢어지는거라고


추리하면서 보여주더라고요 직접 떙겨봐 하고 볼펜으로 톡 찍으니...


저렇게 칼로 찢은것처럼 찢어지면서 중간에는 동그랗게 생겨요


그리고 칼로 단순하게 찢으니 동그란 저런게 안생기더라고요...ㅋㅋ



아기아빠가 이렇게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해결해주니 너무 안심이 되더라고요


정말 저는 순간 겁이 너무나서 멘붕오고 그랬는데.....ㅋㅋㅋ


역시 울 남편 지아아빠까 세상에서 최고로 똑똑하고 좋은거 같아요^^

by 세상의가치 2014. 2. 28.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