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2월14일 사형선고일.....잊지말아요.....

내일은 발렌타이데이라고 이따가 남편 모르게 초코렛 만들어야해요!!

사실 만드려고 인터넷 여기저거 찾아보다.....사실 몰랐던.....이야기...

내일 2월 14일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 아......정말 이제는 나이를 먹는지

원래 초코렛만드는 포스팅 하려다가....이것을 좀더 알려야? 겠다는 의무감으로

오늘은 내일 있을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 포스팅입니다!!

안중근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잠입하여 러시아군의 군례를 받고 있던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체포가 되었어요

같은해 11월 러시아 헌병대에서 일본감옥으로 이송...그리고 이듬해인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 받아....3월 26일 순국 하셨어요...

안중근의사의 일화중에 유명한거중 하나인데요

정말 훌륭한 위인뒤에는 항상 훌륭한 부모가 계시다는게 ...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고 옥중에 계실때 어머님이 직접 수의를 

지어보내면서 함께 써보낸 편지내용을 보면서 지금 아기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정말 존경 또 존경 할수 밖에 없겠더라고요...ㅠㅠ

안중근의사 어머니가 안중근의사에게 쓴 편지 내용입니다

"응칠(안중근의사의아호)아! 네가 이번에 한일은 우리 동포 모두의 분노를 세계 앞에서 보여준것이다

이 분노의 불길을 계속 타오르게 하려면 고등법원에 항소하지 말고 이번에 억울하게 그냥 죽어줘야한다.

일본 최고 지도자 이등박문을 죽인 너를 일본정부가 살려줄리 있느냐?

기왕에 죽을거면, 애초에 죽기로 한일이라면 항소하고 상고해서 살려고 몸부림하는 인상을 남길 필요없다

혹시 늙은 애미를 남겨놓고 네가 먼저 죽는것이 동양 유교사상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망설일까봐 일러둔다."

정말 아이를 키우는 제 입장에서 봐도 정말 대단한 엄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이 글을 쓰는동안 안중근의사의 엄마 마음을 생각하니 또 한번 눈에 눈물이 흐르네요...ㅠㅠ

정말 대단한 안중근의사 그리고 부모님입니다...

발렌타이 데이라고 연인 가족끼리 초코렛을 줄 생각 받을생각 할때.....100여년전에....한 젊은 청년은

나라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잊지마세요 2월 14일 안중근의사가 사형선고 받은날이에요...

그렇다고 발렌타이데이를 하지 말자는뜻 아니네요~ 잊지 말자는 거에요!!

거기에 올해에는 정월 대보름인데...모두 나물 밥 많이 드셨어요?? 소원도 비셨어요??

우리 모두 내일 정월대보름 + 발렌타이데이도 잘 지내보자고요~~

이상으로 갑자기 감성적인 된 지아맘의 일상 포스팅 마칠께요